[2014 소치올림픽] 심판 양심선언 알고보니 오역 "부정 인정 아닌 의혹 제기"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4-02-23 16:21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김연아 심판 양심선언 [사진=SBS 방송화면 캡쳐]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심판 양심선언이 오역인 것으로 드러났다.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USA투데이는 피겨 심판이라고 밝힌 한 제보자가 "편파판정으로 인해 개최국 러시아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가 금메달을 차지했고, 김연아가 은메달로 밀렸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프리스케이팅 채점단의 면면을 따져보면 채점이 왜 편파적일 수밖에 없었는지 알 수 있다. 9명의 심판 중 4명은 전 소비에트 연방 공화국 구성체였던 러시아 우크라이나 에스토니아 슬로바키아 출신"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국내 매체들은 이를 심판 양심선언으로 보도했다. 하지만 이는 심판진의 국적 구성을 지적하면서 편파의혹을 제기한 것일 뿐 부정을 인정한 것은 아니다.

한편, 23일 열린 갈라쇼에서 형광깃발을 가지고 나온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는 깃발에 걸려 넘어질 뻔하거나 스핀 후 두 발로 착지하는 등 금메달리스트다운 연기를 펼치지 못해 비난을 받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