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현지시간) 로이터 등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이날 대통령 권한대행도 겸임하게 된 알렉산드르 투르치노프 우크라이나 의회 의장은 대국민 연설에서 “러시아와의 관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고 공평한 우호관계를 정립하기 위해 러시아 지도부와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도 “또 다른 우선순위는 유럽과의 통합을 다시 추진하는 것이다. 우리는 유럽 국가들의 '가족'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알렉산드르 투르치노프 우크라이나 대통령 권한대행은 “전 세계적인 경제회복세와는 달리, 우크라이나 경제는 현재 디폴트(채무불이행) 직전의 상황”이라며 “새 정부의 할 일은 이 나라가 구렁텅이로 빠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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