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경영ㆍ현장경영] 금호아시아나, “기필코 위기 극복해 ‘제2창업’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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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25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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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재홍 기자 =“기필코 이번 위기를 극복하여 더욱 강하고 힘있고, 멋있는 그룹으로 재탄생하는 제2창업을 이루어 내자.”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은 지난 1월 18일 경기도 용인 금호아시아나인재개발원에서 개최된 ‘전략경영세미나’에 참석해 이 같이 강조했다.

박 회장이 올해 금호아시아나그룹의 경영방침으로 내세운 화두는 ‘제2창업’이다. 박 회장은 이 자리에서 금호아시아나그룹은 다시 일어설 때 더욱 강해졌음을 강조하며 위기 뒤에 더욱 강해진 그룹 68년의 역사를 돌아보며 반드시 올해의 위기를 극복하자고 의지를 다졌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올해 투자계획도 지난해보다 6000억원이 늘어난 1조7000억원으로 잡아 그 어느 해보다 적극적인 경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고용창출 등 기업으로서 사회적 역할을 다하기 위해 지난해보다 채용규모도 늘릴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의 제2격납고 [사진제공=금호아시아나그룹]


금호타이어는 지난해 중앙연구소 이전 개소 및 요코하마 타이어와의 전략적 제휴 추진을 통한 기술 도약 기반을 마련했고, 신뢰를 바탕으로 한 노사합의 지속 이행, 품질개선 및 영업경쟁력 강화 등의 노력을 통해 회사의 미래성장을 위한 기반을 착실히 정비했다.

올해는 워크아웃을 졸업하고 ‘새로운 금호타이어’를 만들기 위해 4대 중점 전략과제를 선정하여 실천할 예정이다. 4대 중점 전략과제는 제품경쟁력 제고, 연구/기술 경쟁력 제고, 원가경쟁력 제고, 영업경쟁력 제고로서 전 임직원이 적극 실천할 예정이다. 특히 중국시장의 신뢰회복과 경쟁력 강화에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지속적인 혁신으로 기업 가치를 높이고 있다. 특히 올해 A380 항공기를 포함한 최첨단 항공기 도입을 순조롭게 진행하기 위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확충에 적극 나서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013년 8월 인천공항에 제 2 격납고를 열었다.(사진) 약 1700억원의 건설비용과 2년여 간의 시공기간을 거쳐 완동된 제 2 격납고는 대형항공기 총 2대와 중소형 항공기 1대를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인천공항 내 최대 규모의 정비 시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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