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홍 기자 =카타르항공은 자사가 공식 후원하고 있는 세계적인 명문 축구팀 FC 바르셀로나와의 파트너쉽을 기념해 FC 바르셀로나 문양을 항공기 외관에 입힌 ‘FC 바르셀로나 래핑 항공기’를 하늘 길에서 선보일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카타르 항공은 ‘FCB 래핑 항공기’는 자사와 FCB의 파트너쉽을 상징하는 ‘세계를 하나로(A Team That Unites the World)’라는 캠페인 컨셉을 기반으로 디자인됐다고 설명했다. 이 항공기는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1주일간 수작업으로 특별 맞춤 제작됐다.
카타르항공은 자사의 보잉777기 외벽을 카탈루냐어로는 '블라우그라나(Blaugrana)'라 불리는 FCB 특유의 진홍색과푸른색으로 도색했다.
여기에 양사의 파트너쉽 캠페인명 ‘세계를 하나로(A Team That Unites the World)’라는 문구를 표현하기 위한 스텐실 작업도 함께 진행됐다.
아크바르 알 바커 카타르항공의 최고경영자(CEO)는 "우리의 항공기에 FC 바르셀로나의 로고를 함께 소개하게 된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우리는 진정한 바르샤의 팬으로서 클럽을 늘 응원할 것이며, 협력하여 ‘세계를 하나로’ 이끌어 나갈 것이다” 며 “이 항공기를 통해 우리의 끈끈한 제휴관계를 또 다시 입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타르항공은 지난 2013년 7월부터 FC 바르셀로나를 공식 후원하고 있다.
카타르항공은 FCB 래핑 항공기를 북미, 유럽, 아시아 지역을 포함한 몇몇 목적지를 시작으로 점차적으로 확대 운항할 예정이다.
한편 카타르항공은 이번 FC 바르셀로나 래핑 작업 외에도, 최근 바르샤의 홈구장인 캄프 누도 좌석에 카타르항공 브랜드를 새겨 새롭게 단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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