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일평균 2000만원이 넘는 금액이다.
별도의 광고도 없는 프리미엄 홍삼 제품이 인기를 끄는 데는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고급 선물 수요가 증가했고, 중국인 관광객의 선물 구매, 수능 및 공무원 시험 등 수험생의 건강관리 용도로 인기가 높아 고급 홍삼의 소비가 늘어난 것으로 인삼공사는 분석했다.
‘황진단’은 정관장 제품 중에서도 프리미엄급에 속하는 제품으로 홍삼 중에서도 상위 2%에 속하는 지삼과 녹용, 산수유, 금사상황버섯 등으로 만들었다. 천삼 다음 등급인 고급 지삼을 사용하고 1kg에 시가 1,300만원 상당의 원료인 금사상황버섯을 첨가한 것이 특징이다.
고객들의 구매 패턴을 분석한 결과, 출시 초기에는 주로 수험생이나 중장년층을 위한 고급 선물로 판매가 이뤄졌으나, 입소문을 타면서 최근에는 본인이 섭취하기 위해 직접 구매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작년 말에는 수험생을 둔 부모들에게 인기가 높았고 올해 설에는 부모님 선물용으로 판매가 많이 이뤄졌지만, 그 이후에도 황진단의 인기가 높다”면서 “특히 최근 독감, 신종플루 등이 유행하면서 가족과 주변지인들의 건강을 챙길 선물로 매장 문의가 많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KGC인삼공사는 황진단 30환을 구입하면 고급보자기로 포장해주는 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가격은 30환 60만원, 12환 24만원, 3환 6만원이며, 전국 정관장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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