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중국 대륙에서 전지현ㆍ김수현 주연의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이하 ‘별그대’)’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별그대’의 중국판 영화 제작설도 흘러나오고 있다.
중국 신징바오(新京報)는 홍콩 엔터테인먼트 그룹인 환야(寰亞)가 '별그대' 5회 방영때부터 SBS 방송국과 접촉해 ‘별그대’ 중국판 영화 리메이크 제작을 논의했다고 24일 보도했다.
당시 환야 측에서는 영화판 남녀 주인공으로 중국 유명 연예인 수치(舒淇 서기)와 황샤오밍(黃曉明)을 거론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야는 “별 그대 영화판에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한국과 협력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다만 “극중 천송이(전지현 분) 역할을 어떤 여배우가 연기할지는 ‘별그대’ 판권을 따낸 후에야 공개할 것”이라며 “지금 거론하기는 시기상조”라고 전했다.
중국판 ‘별그대’영화판 제작설이 나오면서 중국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누가 천송이 역할이 어울릴지에 대한 토론이 뜨겁다.
현재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수치, 탕웨이(湯唯), 판빙빙(范冰冰)이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히고 있으며 이밖에 쑨리(孫儷), 장신(張欣), 가오위안위안(高圓圓) 등도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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