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위 1% 부유층, 중국 총자산 63% 보유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중국 부유층 상위 10%가 중국 전체 총자산의 63.9%를 보유하고 있다는 보고서를 쓰촨성 청두(四川省 成都) 서남재경대 연구기관이 발표했다고 중국언론들이 보도했다.  

보고서 작성자는 "대부분의 재산이 소수 세대에 집중하고 있다"고 격차의 심각성을 지적했다.

그러나 상세한 내용을 보도하는 인터넷 상의 기사는 속속히 삭제되고 있어, 경제적 격차에 대한 불만이 커지는 것을 우려한 중국 당국이 문제 삼은 것으로 보인다고 일본 언론은 보도했다. 

보고서에 의하면 상위 1% 부유층의 평균 연수입은 115만2천위안 (약 2억 300만원)에 달한다. 2012년 중국 노동자의 연간 평균임금은 약4만8천위안 (약 840만원)이다. 
 
또한 소득의 불평등, 격차의 지표로 숫자 1에 가까울 수록 격차가 크다는 것을 나타내는 지내계수는 0.7를 웃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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