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성미 통신원 = 중국 미녀스타 저우쉰(周迅)이 프랑스 정부로부터 '문학과 예술상’을 수여 받아 화제다.
센다이콰이바오(現代快報) 23일 보도에 따르면 21일 저녁 주중 프랑스 대사관에서 이 상을 수여 받으며 기쁨을 감추지 못한 저우쉰은 유창한 영어 실력과 함께 현장에서 즉석으로 배운 불어로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이 날 원피스에 흰색 외투를 걸치고 나타난 저우쉰은 발랄한 매력으로 현장 분위기를 더욱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저우쉰은 “파리 영화제에서 첫 최우수여우주연상을 수상하는 기쁨을 얻었다”면서 “프랑스에 대해 특별한 감정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중국에서도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한국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를 즐겨 본다면서 “이 드라마를 보면서 외계인 남자와 사귀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농담을 하기도 했다.
한편, 저우쉰은 지난 해 말 드라마 ‘훙가오량(紅高粱, 붉은수수밭)’과 영화 ‘살교적여인최호명(撒嬌的女人最好命)’ 촬영을 마치고 현재 휴식에 들어간 상태이다.
소식에 따르면 저우쉰은 3월 샤먼(厦門)으로 건너가 한국 곽재용 감독의 ‘아적조갱여우(我的早更女友)’ 촬영에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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