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병욱 기자 = 여야 원내지도부는 24일 기초연금 도입 방식에 대한 협상을 벌였지만 결국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와 윤상현 원내수석부대표,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와 정성호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 운영위원실에서 회동을 갖고 기초연금 문제에 대해 논의했으나 이견 차를 좁히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누리당은 기초연금을 65세 이상 소득하위 70% 노인에게 국민연금 가입 기간과 연계해 월 10만~20만원 차등 지급하는 방안을 고수하고 있다.
반면 민주당은 박근혜 정부가 65세 이상 모든 노인에게 월 20만원씩 지급하기로 공약한 만큼 일단 소득 하위 70% 노인에 한해서라도 월 20만원씩 지급하는 방안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금 지급 대상자를 80%까지 확대하자는 기존 주장에서 한 발 양보한 셈이다.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는 회동 직후 “모든 노인에게 20만원을 주는 것에 재정부담이 있다면 일단 70% 대상자에게 20만원씩 주는 게 완전한 공약 이행은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 노력은 하는 것 아니냐는 주장”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새누리당에서) 받아들이면 처리되는 것이고 아니면 안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들과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구성된 ‘기초연금 여야정 실무협의체’는 전날까지 합의한 도출에 실패, 여야 원내지도부에게 공을 넘긴 바 있다. 하지만 이날 원내지도부 논의에도 결론이 나지 않으면서 2월 국회에서 기초연금법이 처리될 가능성은 더욱 낮아졌다.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와 윤상현 원내수석부대표,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와 정성호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 운영위원실에서 회동을 갖고 기초연금 문제에 대해 논의했으나 이견 차를 좁히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누리당은 기초연금을 65세 이상 소득하위 70% 노인에게 국민연금 가입 기간과 연계해 월 10만~20만원 차등 지급하는 방안을 고수하고 있다.
반면 민주당은 박근혜 정부가 65세 이상 모든 노인에게 월 20만원씩 지급하기로 공약한 만큼 일단 소득 하위 70% 노인에 한해서라도 월 20만원씩 지급하는 방안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금 지급 대상자를 80%까지 확대하자는 기존 주장에서 한 발 양보한 셈이다.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는 회동 직후 “모든 노인에게 20만원을 주는 것에 재정부담이 있다면 일단 70% 대상자에게 20만원씩 주는 게 완전한 공약 이행은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 노력은 하는 것 아니냐는 주장”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새누리당에서) 받아들이면 처리되는 것이고 아니면 안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들과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구성된 ‘기초연금 여야정 실무협의체’는 전날까지 합의한 도출에 실패, 여야 원내지도부에게 공을 넘긴 바 있다. 하지만 이날 원내지도부 논의에도 결론이 나지 않으면서 2월 국회에서 기초연금법이 처리될 가능성은 더욱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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