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지연 기자=성주그룹은 여성복 브랜드 막스앤스펜서 국내 독점 판매권 10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10일 영국 막스앤스펜서 본사에서 열린 계약식에는 김성주 성주그룹 회장과 마크 볼란드 영국 막스앤스펜서 그룹 CEO가 참석했다.
이번 재계약으로 성주그룹 자회사 성주머천다이징은 막스앤스펜서를 26년 간 국내에 선보이게 됐다.
영국 막스앤스펜서 관계자는 "성주그룹은 1997년 막스앤스펜서를 한국에 소개한 이후 IMF 등 힘든 경제 상황을 속에서도 안정적으로 브랜드를 전개해왔다"며 "MCM에을 통해 보여준 브랜딩 노하우와 김성주 회장의 탁월한 글로벌 감각을 높이 평가해 재계약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성주그룹은 이번 영국 막스앤스펜서와의 장기 계약 체결을 통해 기존 의류 중심에서 벗어나 토털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확장 전개한다.
성주그룹 관계자는 "향후 3040대 여성을 위한 오토그라프 론칭은 물론 키즈 라인을 추가 도입해 패션부문을 더욱 확장할 예정"이라며 "올 상반기에는 막스앤스펜서 푸드 레인지도 오픈할 것"이라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