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의심은 절감을 불렀다. '공동'이나 '일반' 혹은 '기본'이라는 이름으로 부과되는 '아파트 관리비 항목'에 의심이 있던 저자들이 100만원이던 관리비 폭탄을 40만원으로 줄인 노하우를 소개한다.
저자들은 관리비 내역서를 곧이곧대로 믿어서는 안 된다고 설명한다.
"아직도 '일반관리비'가 '일반관리비'처럼 보이는가? '수선유지비'란 입주자대표회의와 관리회사가 사이좋게 나눠 갖는 용돈일 수 있다"며 "관리비의 60%가 누군가의 주머니로 새고있다"고 주장한다. '공동전기료'는 게으름과 무지의 다른 이름일 수도 있고, 또 '장기수선충당금'은 장난치기 좋은 공깃돌이며, '대표회의운영비'는 대 놓고 훔치는 돈일지 모른다"며 아파트 관리비 내역이 왜 그런지 따져보라고 자극한다. 1만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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