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4’가 개막한 24일(현지시간) 국내외 다수 최고경영자(CEO)들이 업계 동향을 읽거나 자사 부스 운영을 관리하기 위해 전시장을 찾았다.
우선 홍원표 삼성전자 미디어솔루션센터 사장이 전시장을 찾았다. 홍 사장은 “우리 것 잘 되는지 보려고 왔다”고 말했다. 홍 사장은 또 “갤럭시S5 언팩을 잘 부탁한다”며 “언팩에서 공개된 제품은 내일(25일) 부스에 전시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홍 사장은 자사 부스 외 다른 부스는 들르지 않고 돌아갔다. 홍 사장은 26일 삼성전자 개발자 데이에서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신종균 삼성전자 IM부문 사장도 방문했다. 신 사장은 이날 오후 3시30분쯤 삼성전자를 시작으로 다른 부스도 들렀다가 4시 10분쯤 되돌아갔다. 신 사장은 “잠깐 여유가 생겨 그냥 둘러보려고 들렀다”고 말했다.
또 하성민 SK텔레콤 사장이 자사 부스에서 신제품을 체험했다. 하 사장은 또 임원들을 대동하고 삼성전자 부스에도 들려 설명을 듣는 모습이 포착됐다.
뿐만 아니라 하 사장은 LG전자 MC사업본부장 박종석 사장과 함께 LG전자 부스를 둘러봤다.
한편 개막일 기조연설을 맡은 페이스북 창업자이자 CEO인 마크 저커버그는 “왓츠앱은 190억 달러 이상의 가치가 있다”고 말해 화제가 됐다. 페이스북은 지난 19일 왓츠앱을 190억달러에 인수했다.
카카오 이석우 대표도 기조연설자로 나서 “금융과 카카오톡을 결합해 창조적인 서비스를 구현 중”이라고 말해 이목을 끌었다.
이 대표는 "이제 이 콘텐츠를 국내 은행권 및 금융결제원과 협력해 모바일 이-머니까지 연계될 수 있도록 다양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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