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술은 CA, eICIC와 함께 LTE-A 3대 핵심기술 중 하나로 기지국과 기지국간의 전파간섭을 최소화고 주파수 간섭을 제어해 경계지역의 업로드 속도를 높일 수 있는 기술이다.
양사가 차별적인 LTE-A 서비스를 위해 이번 기술을 개발한 것은 국내 LTE 이용자의 폭발적 성장세로 실제 체감하는 네트워크 품질을 끌어올리기 위한 것이다.
이번 MWC에서 LG유플러스와 NSN이 공동 시연한 향상된 업링크 콤프 기술이 국내에 상용화 되면 업링크의 무선용량이 크게 늘고 기지국간 간섭이 줄어 업로드 전송속도가 기존 대비 약 2배 이상 빨라지게 된다.
이는 기존에 기지국에서 2개의 안테나만을 이용했지만, 기지국간 상호연동을 통해 최대 8개 안테나로 신호를 수신하고 수신된 단말 신호 중 가장 좋은 품질의 신호를 선택해 속도를 저하 시킬 수 있는 간섭신호는 제거시켰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LTE 데이터 속도 향상 이외에도 LTE를 이용한 LTE음성통화(VoLTE) 등 음성서비스 통화품질도 대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기술의 경우 기존 LTE 단말기의 교체나 업그레이드 없이 기지국 소프트웨어의 업그레이드만으로 바로 적용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최택진 LG유플러스 기술전략부문장은 “이번에 공개한 기술은 국내에 올 하반기께 상용화될 예정”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차세대 LTE네크워크에서도 한발 앞서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리 레파 NSN LTE 선행기술부문장은 “세계에서 LTE 네트워크를 가장 빨리 구축하고 LTE서비스를 리딩하고 있는 LG유플러스와의 긴밀한 기술 협력을 통해 차세대 LTE-A 기술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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