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사진미술관, ‘자연’ 주제 초현실주의 사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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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25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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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자연을 주제로 한 초현실주의 사진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한미사진미술관은 이달 22일 신진 여성작가 스칼렛 호프트 그라플랜드<사진>의 사진전 ‘UNLIKELY LANDSCAPE’ 개막식을 열고 4월까지 전시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스칼렛 호프트 그라플랜드의 작품은 디지털 보정없이 자연에 조형물을 직접 설치해 필름카메라만으로 초현실적인 장면을 연출한 것이 특징이다.

국내 첫 선보이는 이번 사진전에는대표작 볼리비아 시리즈를 비롯해 2004년부터 10년간 세계 오지를 여행하며 촬영한 41점이 제1·2전시실(한미타워 19층)에서 전시된다.

전시된 전 작품은 한미사진미술관의 시리즈 사진집 '카메마 워크'에 수록될 예정이다.

한미사진미술관은 선착순 40명을 대상으로 ‘작가와의 대화’ 시간을 마련하고, 어린이∙청소년 대상의 교육프로그램, 초·중·고 교사를 위한 ‘교사초청설명회’ 등 다양한 전시연계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한미사진미술관 관계자는 “스칼렛 호프트 그라플랜드는 풍경에 대한 독창적인 접근으로 주목받고 있는 사진작가“며 “설치 예술이 한데 어우러진 작품들을 가까이서 감상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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