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교육청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9시 10분경 출입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통해 “6·4 지방선거와 관련한 교육감 입장 표명이 25일 10시 경기교육청 제1회의실에서 있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교육감의 행보에 촉각을 곤두세워온 민주당과 안 의원 측의 새정치연합도 관련 사실을 사전에 알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져 양측 모두 경위 파악에 나섰다.
하지만 김 교육감 측은 1시간 20분 만인 오후 10시 30분경 “혼선을 드려 죄송하다”며 기자회견 연기를 재공지했다. 다만 기자회견 연기 이유에 대해선 함구했다.
새정치연합 측으로부터 경기도지사 출마를 권유받은 김 교육감은 ‘지방선거 출마와 교육감 3선 도전’ 사이에서 상당히 고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교육감이 도지사로 출마하려면 공직선거법에 따라 지방선거 90일 전인 오는 3월6일까지 교육감 직을 사퇴해야 한다. 이에 따라 김 교육감은 조만간 지방선거 출마 여부와 관련한 입장을 표명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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