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는 한은 화폐박물관 2층 한은 갤러리에서 26일부터 5월 18일까지 열린다. 지난 2002년 갤러리 개관 이래 24번째 전시다.
심형구의 <수변>(1938년 제17회 선전 특선), 김인승의 <봄의 가락>(1942년 제21회 선전 추천작가 출품), 변종하의 <사슴>(1954년 제3회 국전 특선), 박항섭의 <포도원의 하루>(1955년 제4회 국전 특선작) 등 조선미술전람회와 대한민국미술전람회 수상작 7점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전시 기간 중 전시품을 한 차례 교체 전시하며, 매월 첫째 주 토요일 11시에 실시했던 전시큐레이터의 작품설명은 매주 실시한다. 작품설명은 약 1시간이 소요된다.
한은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미술사 개설서 등에 소개되어 국민들에게 친숙한 작품들로 구성했고 우리나라 근현대 서양화의 도입과 발전과정을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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