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경비정 1척, 어젯밤∼오늘새벽 3차례 서해NLL 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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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25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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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軍 "훈련 또는 검열 일환 분석…의도적도발 가능성 주시"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 이산가족 상봉 기간인 지난 24일 밤부터 25일 새벽까지 북한군 경비정이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세차례 침범한 것으로 25일 확인됐다.

국방부의 한 관계자는 이날 "어제 저녁 10시56분부터 연평도 서방 13노티컬마일(23.4㎞) 해상에서 북한군 경비정 1척이 NLL을 3차례 침범했다"며 "우리 군의 즉각적이고 강력한 경고통신 등의 대응조치에 따라 오늘 새벽 2시25분경 NLL을 넘어 북상했다"고 밝혔다.

북한군 경비정은 NLL을 2노티컬마일(3.6㎞) 정도 침범하며 남하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번 북측의 NLL 침범형태는 훈련 또는 검열의 일환으로 보인다"며 "의도적 월선에 의한 도발 가능성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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