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네이마르 이적 세금포탈로 200억원 과징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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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25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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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샤, 네이마르 이적료로 200억원 과징금 [사진출처=네이마르 페이스북]

아주경제 백승훈 기자 =스페인 라리가의 명문 FC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샤)가 네이마르 이적금 탈세로 거액의 세금을 추가로 문다.

바르샤는 25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의 명성을 지키고자 세금 1355만830유로 56센트(한화로 약 200억원)를 납부한다"고 밝혔다.

또 "우리는 네이마르의 이적료와 관련해 세금 납부 의무를 충실히 지켜다"며 "선수 영입과 관련해 어떠한 부정행위도 저지르지 않았다. 스페인을 대표하는 구단 중 하나인 바르셀로나는 이 문제에 대한 법적 방어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바르샤는 네이마르를 영입 당시 지불한 이적료가 5700만 유로라고 발표했지만 실제로는 그 보다 훨씬 많은 9500만 유로인 것으로 밝혀졌다.

스페인 검찰은 발표액과 실제 이적료의 차액은 네이마르의 가족에게 흘러간 동시에 바르샤의 산드로 로셀 회장의 탈세 수단으로 활용된 것으로 보고 수사를 펼쳐왔다. 결국 로셀 회장은 회장직에서 물러났고 구단도 추가 세금을 물어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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