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이번 안전점검은 초등학교 60교, 중학교 37교, 고등학교 29교, 특수학교 2교, 각종학교 2교, 단설유치원 2원 등 관내 총 132개교 학교시설에 대해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안전점검 대상으로는 많은 학생들이 이용하는 다목적강당이나 재난위험시설, 노후 교사동, 절개지, 석축, 옹벽 등으로 해빙기 지반침하로 인한 붕괴우려 여부와 공사장 휀스, 흙막이 등 공사현장의 임시시설물 점검 및 화재예방을 위한 안전조치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특히, 지난 17일 발생한 경북 경주시 양남면 마우나리조트 체육관 붕괴사고와 관련하여 지역내 경량철골조(조립식판넬)로 건립된 학교시설에 대해 우선적이고 집중적인 안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25일부터 오는 3월까지 예정된 이번 점검은 해당 학교 시설관련 담당자가 1차 자체점검을 실시한 결과를 가지고 동부교육지원청 소속 기술직 공무원으로 구성된 자체점검반이 직접 안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동부교육지원청 교육시설과 이철희 과장은 “금번 안전점검 실시를 통해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함은 물론 수시로 교육시설물에 대한 점검을 실시해 누구나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교육환경 조성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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