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협력사 채용박람회 올해도 이어간다…인재 확보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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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25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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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음달 25일 서울을 시작으로 전국 단위 개최

사진은 지난해 3월 14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 ‘2013 현대·기아자동차 협력사 채용박람회의 모습

[사진제공 현대기아차]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현대·기아자동차가 올해도 자동차산업의 고용 창출과 중소 협력사의 우수 인재 확보 지원을 위한 '2014 현대·기아자동차 협력사 채용박람회'를 실시한다. 지난 2012년에 이어 올해로 세번째다.

25일 현대차에 따르면 이번 채용박람회는 다음달 25일 서울 코엑스를 시작으로 전국 주요지역에서 진행한다. 올해에 원·부자재 및 설비부문 협력사까지 대상을 넓혀 전국에서 협력업체 400여곳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 참가하는 현대·기아차 협력사들은 현대·기아차 전 차종에 적용되는 부품을 개발, 생산하고 있으며 그 중 대다수는 해외 동반 진출을 통해 미국, 유럽, 중국 등 세계 전역에 해외사업장을 두고 있는 글로벌 강소업체들이다. 새롭게 참여하게 되는 원·부자재 및 설비부문 협력사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우수 인력 확보는 물론 자사 홍보의 기회까지 갖게 돼 1석 2조의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채용박람회는 다음 달 25일부터 이틀간 서울 코엑스를 시작으로 오는 4월 9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같은 달 16일 대구 엑스코 등 전국 3개 권역에서 열린다. 총 2만 여명의 청년 및 경력 인재가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기아차는 협력사들이 인재 확보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비용 부담은 물론 행사기획과 운영ㆍ홍보 등 전 부문을 지원키로 했다.

회사에 따르면 지난해 1차 협력업체 330여곳이 신규로 채용한 인원은 1만7215명으로 당초 계획보다 70% 이상 늘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고용창출과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2011년부터 협력사 채용박람회를 지속해 올해로 3회째를 맞이했다”며, “인재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협력사에게는 우수한 인재와의 만남의 장을, 구직자에게는 넓은 구직의 기회와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고용창출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현대·기아차는 효과적인 박람회 운영을 위해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온라인 기반의 등록시스템을 운영, 구직자들이 인터넷을 통해 행사참가 등록과 협력사별 현장예비면접 사전신청을 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구직자들은 인터넷 홈페이지(hkpartner.career.co.kr)로 참가 등록해 협력사별 현장예비면접 사전신청을 할 수 있다.

또한 취업컨설팅 전문업체 커리어와 사람인 인터넷 사이트에 별도의 전용 채용관을 만들어 협력사에는 다양한 인재확보의 기회를, 구직자에게는 유용한 정보를 수시로 줄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이 외에도 전국에 자동차 관련 학과 있는 주요 대학을 취업전문컨설턴트들이 버스를 타고 직접 방문하는 ‘찾아가는 취업컨설팅’ 서비스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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