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MINI, 네덜란드 생산 네트워크 구축

NEW MINI의 생산 모습 [사진제공=BMW 코리아]

아주경제 박재홍 기자 =BMW 코리아는 프리미엄 소형차 브랜드 MINI의 새로운 3세대 모델, 뉴MINI를 영국 옥스포드(Oxford)에 이어 네덜란드에서도 생산한다고 25일 밝혔다.

BMW 그룹은 2014년 여름부터 네덜란드에서 뉴 MINI를 생산할 예정이며, 본(Born)에 위치한 위탁 제조업체 ‘VDL 네드카(VDL Nedcar)’사를 통해 옥스포드 생산 차량과 동일한 엄격한 품질 기준으로 제작할 계획이다.

뉴 MINI 생산을 위해 VDL 네드카 근로자들은 라이프치히와 옥스포드, 레겐스부르크의 BMW 공장에서 BMW 그룹 생산 시스템에 관한 교육을 받았다.

VDL 네드카를 통한 네덜란드 생산 네트워크 확대는 BMW 그룹의 글로벌 성장 전략을 구현하기 위한 계획의 일환이다.

BMW 그룹은 연간 약 26만 대의 MINI를 생산할 수 있는 옥스퍼드 공장 생산량에 더해 추가적인 글로벌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옥스퍼드, 스윈던, 햄스홀에 거점을 둔 MINI의 영국 생산 네트워크와도 가까워 물류를 포함한 지리적 이점을 누릴 수 있다는 판단이다.

하랄드 크루거(Harald Krüger) BMW 그룹 생산부문 총괄사장은 “MINI 브랜드가 상당한 글로벌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추가적인 생산 네트워크가 필요했다”며 “이번 생산 네트워크 확장을 통해 네덜란드에서의 브랜드 입지를 한층 강화하고, 이 지역을 MINI 성공 스토리의 한 부분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BMW 코리아는 오는 4월 뉴 MINI를 국내에 출시할 예정이다.
 

NEW MINI 외관 [사진제공=BMW 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