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인천공항공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2014 녹색물류전망대회 및 녹색물류대상 시상식’에는 국토교통부 관계자와 물류업체 대표들이 참석했다.
인천공항공사는 인천공항에서의 친환경 물류 활동을 지원하는 ‘그린 카고 허브(Green Cargo Hub)’ 사업을 벌이며 녹색 물류 발전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녹색물류대상 수상기관으로 선정됐다.
국토부 산하의 사단법인 녹색물류학회는 국내 유일의 친환경 물류 관련 학회로, 지난 2008년 설립 이래 기업과 정부, 지자체에 녹색물류 관련 정책방향을 제시해왔다.
또한 정기적으로 세미나를 열고, 해마다 녹색 물류 분야에 공헌한 기관과 기업, 개인을 선정해 녹색물류대상 시상식을 열고 있다.
인천공항공사 정창수 사장은 “그동안 Green Cargo Hub 사업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준 항공사와 지상조업사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면서, “앞으로도 친환경 물류 활동을 적극 독려해, 전 세계 물류시장에서 녹색물류 선도공항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공항은 항공물류의 녹색 성장을 지원하고, 녹색물류 선도 공항으로서의 브랜드 가치를 드높이기 위해 지난 2009년부터 Green Cargo Hub 사업을 시행해왔다.
항공사와 지상조업사에 2010년까지 약 400기의 경량형 ULD(항공화물 컨테이너)를 보급함으로써 연간 28,000톤의 CO2를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한국공항 등 인천공항 내 4개 지상조업사에 구매비용의 절반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2013년까지 친환경 생분해성 항공화물 포장비닐 17,500장을 보급하기도 했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인천공항공사는 지난해 아시아지역의 대표적인 물류전문지 카고뉴스 아시아가 주관한 ‘아시아 물류 및 공급망 시상식’에서 세계 최고 녹색물류 서비스 공항상을 수상한 바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