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내달 3일부터 ‘어린이보행안전지도사업(Walking School Bus)’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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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25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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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고기석 기자 = 고양시는 내달 3일부터 각종 안전과 교통사고에 취약한 초등학교 어린이들의 안전한 등하교를 위해 고양시 ‘보행안전지도사업(Walking School Bus)’을 시범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는 경기도고양교육지원청과 협의해 우선 소만초등학교와 덕이초등학교 2개 초등학교를 선정해 보행안전지도사업을 시범운영한다.

보행안전지도사와 보행도우미(공공근로) 총 14명이 각종 범죄와 교통사고로부터 어린이를 보호하고 등하교 시간 외에는 학교 주변을 방범순찰하고 위험요소를 제거하는 등 안전 활동을 수행한다.

이창규 시 교통정책과장은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시설물을 설치하는 한편 어린이보행안전지도사업을 도입·추진해 어린이에게 양질의 교통안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보행안전지도사업은 교통안전교육을 이수한 보행안전 지도사들이 통학 방향이 같은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들을 인솔해 안전하게 등하교를 돕는 보행안전시스템이다. 선진국에서는 1992년부터 실시한 결과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탁월한 효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시는 밝히고, 시범사업 결과를 면밀히 검토 평가해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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