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그룹, 진주고 기숙사 ‘우정학사’ 준공·기증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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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25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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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중근 회장 “편안한 교육환경 제공, 인재로 성장하길”

25일 진주고에서 열린 우정학사 준공·기증식에서 이용학 부영주택 대표이사(왼쪽 셋째) 등 행사 참가자들이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사진제공 = 부영그룹]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부영그룹은 25일 경남 진주시 진주고에서 다목적 기숙사인 우정학사 준공·기증식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과 이창희 진주시장, 고영진 경남도 교육감, 강순복 진주교육지원청 교육장, 이충길 전 국가보훈처장을 비롯해 정명규 진주고 교장과 교사·학생·학부모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우정학사는 이중근 회장의 아호인 ‘우정’에서 이름 붙인 기숙사다. 연면적 1332㎡에 지상 4층 규모 현대식 철근콘크리트 건물로 지어졌다. 4인용 기숙사 28실과 독서실·샤워장 등 학습·편의시설을 갖췄다.

이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정학사가 통학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안정되고 편안한 교육환경을 제공해 꿈과 재능을 키우고 실력을 쌓아 지역사회는 물론 우리나라와 지구촌을 이끌어 나갈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1925년 개교한 진주고등학교는 지금까지 3만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창의적 교육 프로그램인 3S-UP를 운영해 2011년 자율형 공립고로 지정됐고 2012년 경남도 교육청이 평가한 교육과정 및 학교평가 우수학교로 선정된 바 있다. 학교측은 이번 우정학사 건립으로 면학 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부영그룹은 지난 21일에도 제주 서귀포여고 기숙사 기공식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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