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처장은 이날 서울 삼성동 무역센터에서 열린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정기총회에 참석해 “제약산업이 여러 어려움에 있는 가운데 살아갈 길은 해외 시장 개척이라고 믿는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세부 지원책으로 의약품 적기 수입 지원과 외국·국제기구와의 협정 강화 등을 제시했다. 식약처는 의약품 최대 수출국인 일본을 비롯해 스위스, 프랑스 등 11개국과 협정을 체결한 상태다.
이와 함께 국제 규제당국 협력체인 의약품실사상호협력기구(PIC/S) 가입에 힘을 쓸 것이라고 밝혔다. PIC/S는 의약품 등을 수출할 때 현지 실사 면제가 가능한 국가간 상호인증(MRA) 체결의 선결 요건이다.
정 처장은 “의약품실사상호협력기구의 가입 목표시기를 당초 2017년에서 2015년으로 조정했다”며 “이르면 연내에, 늦어도 내년에는 기구에 가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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