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는 오는 다음달 1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리듬체조 그랑프리 대회에서 메달에 도전한다. 다음달 1일 개인종합 경기가 열린 뒤 각 종목 8위까지 출전하는 종목별 걸선은 2일 치러진다.
이 대회에서 손연재는 지난해 개인종합 10위와 곤봉 동메달을 차지하며 기분 좋게 시즌을 열었다. 지난해 7월 키예프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메달권 진입에는 실패했으나 개인종합 5위에 자리했다.
손연재는 이번 시즌에 대비해 러시아 인근 노보고르스크 훈련센터에 머물며 네 종목 프로그램을 다시 짰다. 후프 음악으로 루드비히 민쿠스(오스트리아)의 발레 ‘돈키호테’의 곡을 골랐고, 리본은 ‘바레인’을 선택했다. 곤봉은 파트리지오 부안느(이탈리아)의 ‘루나 메조 마레(바다 위에 뜬 달)’를, 볼은 러시아 작곡가 마크 민코프의 ‘사랑을 포기하지 말아요’를 선정했다.
한편 손연재는 모스크바 그랑프리를 거쳐 3월 스투트가르트 월드컵 등 올 시즌 열리는 대부분 국제대회에 출전한 뒤 9월 개막하는 인천 아시안게임에서는 금메달을 목표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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