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작년 영화 흥행수익 '갑절'...문화소비 팽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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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25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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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저우 = 중궈신원왕]



아주경제 배상희 기자 = 지난해 중국의 영화 흥행수익이 200억 위안(약 3조5000억원)을 넘어서며 전년동기대비 100% 증가했다. 

24일 지난해 문화개혁의 성과와 내년 중점 업무를 소개하는 국무원 신문판공실 주최 기자회견에서 차이우(蔡武) 중국 문화부장은 "최근 중국인의 문화 소비규모가 지속적으로 확대됨에 따라 문화 영역이 중국인 소비의 새로운 방향으로 떠오르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차이 부장은 "지난해 중국인의 실제 문화소비액은 1조6000억 위안(약 280조원)을 기록하며 큰폭으로 증가했다"면서 "다만 국내총생산액(GDP) 수준을 고려한 중국의 문화소비 잠재력이 연간 4조 위안에 달한다는 것을 감안할 때 실제 문화소비규모는 아직도 매우 낮은 편"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공연예술, 인터넷 게임과 에니메이션과 같은 문화부 담당 분야를 제외한 나머지 영화제작, 광고인쇄, 출판 등 영역은 다른 관련 부문에서 관리하고 있는 만큼 문화부와 함께 관련 부서에서 문화소비를 높이기 위해 공동 노력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의 안정적인 경제 성장을 위해 문화소비를 적극적으로 이끌어 내야 한다"며 "도시에만 국한된 소비층을 농촌으로 확대하기 위한 농민 소득 제고 방안과 함께 양로, 의료, 교육 보험 등 사회보장체계망을 구축해 문화소비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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