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후 의사·공무원보다 IT·상담사 직업 뜬다?…대학생들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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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25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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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한병규 기자 = 대학생들은 10년 후 정보기술(IT)관련 업종이나 심리상담사, 미술치료사 등 ‘힐링’ 직업이 뜰 것으로 내다봤다.

25일 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가 현재 대학에 재학 및 휴학 중인 남녀 학생 1355명을 대상으로 ‘2024년에 인기 있을 직업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이 드러났다.

우선 남학생들이 꼽 정보기술(IT)·소프트웨어 개발관련 직업(31.1%)이 가장 유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여학생들은 심리상담가, 미술치료사(33.6%) 등이 인기 직업으로 떠오를 것으로 봤다.

이 외에도 남학생들은 의학 관련 직업(15.0%)과 공무원(14.5%), 저작권 관리사(14.1%) 등 직업이 10년 뒤 인기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여학생들은 헬스트레이너, 식이요법 관리사 등 건강 관련 직업(22.1%), 반려동물 관리사(15.3%), 요식업계 전문가(11.4%) 등을 인기직업으로 전망했다.

또 ‘현재 존재하지 않는 새로운 직업이 발생할 것’이라고 답한 비율도 남학생 28.1%, 여학생 28.3%로 높게 나타났다.

이에 대해 연구소 측은 “최근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인해 기존에 없던 새로운 직업들이 속속 등장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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