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제주를 찾는 내국인 관광객인 경우 90%이상이 개별관광객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관광협회(회장 김영진)는 지난해 1년간 제주관광을 마친 내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25일 밝혔다.
특히 주요 조사ㆍ분석 내용에서 나타난 여행 패턴에서 개별관광객은 지난 2009년 76%, 2010년 81%, 2011년 88%, 2012년 89%, 지난해 91%으로 나타났으며, 여행사의 패키지 상품을 이용하지 않는 자유여행도 응답자의 90.1%를 차지했다.
또 최근 5년간 제주를 찾는 관광객의 70.4%가 재방문객으로 4회 이상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응답자의 38.7%로 가장 많이 차지했다.
첫 제주를 방문한 관광객은 29.6%로 나타났다.
제주관광의 동행자별로 ‘가족’이 27.7%로 가장 많았고 ‘친구 및 회사 동료’가 23.2%, ‘부부ㆍ연인’이 21.9%를 차지했다.
여행의 주된 목적으로는 ‘휴양 및 관람’이 68.0%를 차지하고 다음으로 ‘레저ㆍ스포츠’ 15.5%, ‘회의 및 업무’가 11.5% 순으로 조사됐다.
도내에서 이용한 교통수단으로는 ‘렌터카’ 이용객이 61.9%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다음으로 ‘전세버스’ 8.9%, ‘승용차(본인및 지인차량)’ 8.6%를 나타냈다.
관광객들의 도내 체재기간은 ‘2박3일’이 45.3%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다음으로 ‘3박4일’ 26.0%, ‘4박이상’이 17.9%를 차지했다.
여행시 숙박시설 이용현황을 살펴보면 ‘휴양펜션’이 26.2%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콘도미니엄’은 18.5%, 특급관광호텔 14.8%, 일반호텔 12.4%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2013년 1년간 연중조사 했다.
전문 연구기관의 용역 결과에 따라 월 7일(해당일 3회), 년 252회에 걸쳐 제주국제공항과 부두에서 제주관광을 마치고 이도하는 15세 이상의 내국인 관광객 548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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