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2015경북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 조직위원회는 25일 오전 10시 30분 경북도청 제1회의실에서‘14-1차 집행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집행위원회는 집행위원장과 14명의 집행위원, 감사가 참석한 가운데 2013년 세입·세출 결산 보고서, 2014년 사업계획 및 세입·세출 예산안, 조직위 규정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2014년도 세입·세출 예산(안)을 280억 원으로 확정·의결해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대회 준비 기반을 마련함은 물론, 대회종합정보시스템 구축, 경기장 운영계획(VOP) 수립, 육군 5종 세계선수권대회 개최, 주관방송사 선정·협의 등 대과제 66개, 소과제 136개의 2014년 사업계획을 의결했다.
이어 2015경북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 조직위 3단계 편성(221명 7개부 30팀)을 보고하고, 브레인스토밍을 통한 참가국 지원 서포터즈 운영방안, 대회 흥행을 위한 발전적 제언 등 내실 있는 토의가 진행됐다.
특히 (주)모노플레인의 발표로 진행된 대회 흥행을 위한 제언은 이전 국제대회들의 성공‧실패사례 및 분석을 통해 경북 단일시장화‧공동브랜드 제작, 대외 공동마케팅 등 2015경북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에 접목할 수 있는 참신한 아이디어가 제시되어 참석자들의 공감대를 이끌어 냈다.
김상기 집행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집행위원회에서 의결, 토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성과 있게 준비해 나가겠으며, 스포츠를 통한 군인들의 우정과 화합을 도모함으로써 세계평화유지에 기여하고 대회 예산절감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병행하면서 대회를 알차게 준비하고 멋지게 개최해 국격과 경상북도 및 문경 등 개최 시ㆍ군, 국군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일류명품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남일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현재 국방부(대회 조직위원회)에 지방공무원 파견(42명)과 3단계 파견요청에 대해 안행부와 시군에 협의 중이며, 도 자체 추진단(안행부 승인요청 13명)을 신설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재정적 지원에 대해서는 “국방부가 대회를 유치하고 주관하는 국제행사이며, 도와 문경시 등 북부권의 개최시군은 재정자립도가 현저히 낮고 도청이전비, 사회복지비 부담의 증가 등 지방비 부담에 상당한 어려움이 있어, 당초 사업비에서 증액되는 예산에 대해서는 지방비 부담 없이 전액 국비 부담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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