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영국대사 부인, 직접 구운 케익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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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25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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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앤 와이트먼 주한영국대사 부인은 지난 23일 북촌 북스쿡스 장터에 참여해 직접 구운 케익 10여 종을 판매했다. 이날 행사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됐는데 매출액은 전액 불우이웃 돕기에 기부됐다.

북스쿡스 장터는 요리선생들이 손수 만든 음식과 재능 있는 이들이 만든 핸드메이드 작품들을 내놓으며 고객들과 소통하고 매출액의 일부를 기부하는 나눔 & 릴레이 장터다.

지난해 5월 26일부터 시작된 이래 매달 네 번째 일요일에 열린다. 북스쿡스 주인장인 정영순 씨가 오픈해 주변의 요리선생들 및 지인들이 참여하게 됐다.

지난해 북스쿡스 장터를 통해 얻어진 기부금은 나우쿠킹 이난우 요리연구가의 '대한민국 기본요리 72'를 점역해 ‘점자요리책’으로 제작하는 데 지원됐다.

2014 북스쿡스 장터는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재능있는 청소년들을 돕는 일에 기부할 예정이다.

앤 와이트먼 대사 부인의 초청으로 청주 늘푸른아동원 학생들이 지난달 18일 영국대사관을 방문했을 때 북스쿡스 장터 회원들이 자원봉사를 하면서 서로 인연을 맺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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