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성치 신작 ‘미인어’ 6월 크랭크인…주연은 쉬정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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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25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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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우싱츠(오른쪽)와 쉬정. [사진=쉬정 시나웨이보]



아주경제 조성미 통신원 = 중화권 배우 겸 영화감독 주성치(周星驰·저우싱츠)의 신작 ‘미인어(美人魚)’가 6월 크랭크인에 들어갈 예정이라는 소식이 전해져 팬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미인어는 6월경 헝뎬촬영세트장에서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며, 주연은 중국 코미디 황제 쉬정(徐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슈메이왕(秀美網)이 홍콩매체의 보도를 인용해 24일 전했다.

그러나 쉬정은 “저우싱츠와 캐스팅 문제로 만난 적은 있지만 아직 확정된 건 아니다”며 항간의 소문을 일축했다. 저우싱츠도 줄곧 부인을 하며 구체적인 계획을 밝히길 꺼리고 있어 매체와 팬들의 의혹만 높아지고 있다.

한편 들리는 바에 의하면 저우싱츠는 원래 원장(文章)을 주연으로 캐스팅하고자 했으나 자신의 작품 연출을 이유로 원장이 출연을 고사하는 바람에 대신 쉬정을 주연으로 점찍게 됐다는 후문이다.

엽기적인 모험담을 그린 판타지 영화 미인어는 해적들의 습격을 받은 선박을 구해준 인어와 한 준수한 청년이 엮어가는 인어와 인간 간의 애절한 러브 스토리를 그렸다. 특히 약 1억5000만 위안의 어마어마한 제작비가 투입될 이 영화에 많은 특수효과 장면을 선보일 예정이라서 벌써부터 매체와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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