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발코니·천정 설치 가능한 ‘분리형 주방 휀’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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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25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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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리 ‘갈매 더샵 나인힐스’ 현장 첫 적용

포스코건설이 개발한 분리형 주방 휀 내부. [사진 제공 = 포스코건설]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포스코건설은 최근 주방후드에서 환기 장치인 휀을 분리한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분리형 주방 휀은 후드에서 휀을 분리해 발코니나 천정 내부에 설치할 수 있다. 실내소음이 심하고 유해가스의 환기가 원활하지 않았던 기존 후드의 문제점을 보완했다.

휀의 외장으로 고강도 스티로폼을 사용해 가볍고 내구성은 강화했다. 내부에 소리공학으로 돌기를 적용해 소음은 최대한 낮췄다.

동력 소비가 적고 속도 조절이 가능한 브러쉬리스 디씨 모터를 채택해 배기 풍량은 올리고 에너지 사용량은 줄였다.

휀의 크기를 줄여 설치 장소의 제약을 극복해 주방이나 발코니의 구조에 관계없이 배기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포스코건설 시대복 건축사업본부장은 “조리시 발생되는 유해가스를 배출하는 후드의 사용량을 높이기 위해 분리형 주방 휀을 개발하게 됐다”며 “소음은 줄이고 에너지는 절감해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주방공간을 조성하게 됐다”고 전했다.

포스코건설은 분리형 주방 휀을 ‘갈매 더샵 나인힐스’ 현장에 처음 적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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