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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경영ㆍ현장경영] 아시아나항공, A380도입해 프리미엄 서비스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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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27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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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재홍 기자 =아시아나항공은 전 임직원 1만여명이 한 마음으로 올 한해를 ‘제2창업’의 해로 삼고 새로운 각오로 경영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5월부터 도입 예정인 프리미엄 친환경 항공기인 에어버스의 A380을 계기로 본격적인 차별화 전략에 나선다.

아시아나는 A380의 차별화 전략으로 좌석운영 효율성 극대화와 함께 프리미엄 좌석의 최고급화를 내세웠다.

새롭게 도입하는 에어버스 380은 퍼스트 클래스 12석, 비즈니스 클래스 66석, 트래블 클래스 417석으로 각 클래스 별 승객 수요에 맞춰 설계한 것으로 좌석 효율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번에 도입될 항공기에 기존 아시아나의 강점이던 퍼스트 스위트, 비즈니스 스마티움 등 프리미엄좌석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하여 선보인다. 퍼스트 스위트는 공간확대를 통해 한층 더 쾌적한 공간(83인치), 32인치 모니터를 장착했다. 이와 함께 갤리 내 인덕션 오븐(Induction Oven)을 설치해 기내 조리 음식을 제공한다.

비즈니스 스마티움은 매거진 랙 등의 공간 추가로 공간활용도를 극대화했으며 기내에서 신체활동 제약을 줄이기 위한 인체공학적으로 설계한 좌석을 선보인다.

아시아나항공은 항공기 인테리어 디자인업계 리딩 기업인 탠저린사와 계약하여 좌석 공간의 활용도를 높임과 동시에 개인적인 사생활을 보호함은 물론 사양의 고급화로 7성급 호텔을 방불케하는 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이다.
 

[사진제공=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은 또 국내항공사 중 중국 최다노선 운항 항공사로서 성장율이 높은 중국발 미주행 노선에 에어버스 380을 투입하여 판매를 강화하는 한편, 세계최대 항공동맹체인 스타 얼라이언스 네트워크를 활용한 미주 이원연결수요 판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수천 아시아나항공 사장은 “수요 증대 속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아시아와 태평양 노선에 에어버스380을 투입해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또한 중국발 한국경유 미주행 노선에 에어버스380 투입을 통해 판매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은 무엇보다 안전한 에어버스 380 운항을 위해 지난 해 8월 1790억원을 투자해 대형기 2대와 중형기 1대를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의 항공기 중정비 시설로 제2격납고를 준공한데 이어, 제작사인 에어버스의 기술교육 과정을 통해 확인정비사 36명을 양성하고 있으며, 7100만 달러 상당의 예비부품 2500여 품목 및 500만 달러 상당의 지상장비 및 공구 270여 품목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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