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홍 기자 =쌍용자동차는 올해를 2016년까지 연간 판매량 30만대를 달성하는 Promise 2016(프라미스 2016)의 원년으로 정했다.
이유일 쌍용자동차 대표이사는 지난 1월 평택공장에서 개최한 시무식을 통해 “올해는 새로운 중장기 경영목표를 중심으로 쌍용자동차의 미래 지속 발전 가능성을 가늠하는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인 바, 전 부문이 함께 노력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쌍용차는 지난 2011년 마힌드라와 M&A 이후 수립했던 중장기목표 Promise 2013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판단하고, 올해부터 새로운 중장기 경영목표 Promise 2016을 시행키로 했다.
Promise 2016은 △글로벌 판매 30만대 △매출 6조원 달성 △확고한 턴어라운드 기반 구축 △2015년 새로운 모델 철저한 준비 △발전적 노사관계 유지 △미래 자동차산업 변화에 대비한 내부 역량 강화 등을 포함해 7가지 전략과제가 목표다.
쌍용차는 이같은 Promise 2016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 확고한 토대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쌍용차는 특히 올해 글로벌 전략 차종인 X100 프로젝트를 마무리하고 완벽한 품질과 경쟁력있는 가격으로 글로벌 브랜드 이미지를 재고에 나선다. 신차 출시시기에 맞춰 ‘코퍼레이트 아이덴티티’를 선포하고 장기적 목표인 북미시장 진출을 위한 준비도 철저히 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쌍용차는 이 같은 목표 달성을 위한 현장 경영도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다. 지난 2007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는 CEO 한마음 라운드 워크 행사가 대표적이다.
CEO 한마음 라운드 워크는 쌍용차 임원들이 직접 생산현장을 돌며 직원들을 독려하고 품질개선을 당부하는 행사다.
지난해 12월에도 이 대표는 하광용 생산본부장(전무)를 비롯한 임직원들과 평택공장 생산현장을 돌며 직원들과 스킨십을 확대했다.
같은 시기에 창원공장에서도 ‘2013 혁신페스티벌’을 개최해 현장의 혁신활동을 점검하고 우수사례를 포상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쌍용차는 올해도 꾸준한 현장경영과 혁신을 통해 지속적인 발전을 이루기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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