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올포디움 달성 피겨 여자 싱글 100년 역사상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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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25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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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올포디움 달성 [사진=남궁진웅기자]

아주경제 백승훈 기자 =김연아가 여자 싱글 피겨스케이팅 역사상 최초로 올포디움(All Podium)을 달성했다.

지난 21일(이하 한국시간) 김연아는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9.69점, 예술점수(PCS) 74.50점등 144.19점을 받았고, 쇼트프로그램 74.92점을 합해 총점 219.11점을 기록해 종합 2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 결과로 김연아는 출전한 모든 대회에서 3위 내 입상하는 올포디움을 달성했다. 이는 피겨 스케이팅 100년 역사상 여자 싱글부문 최초이다.

앞서 올포디움은 1960년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캐롤 헤이스가 최초로 기록한 것으로 알려진 바 있지만 이후 그가 1953년 세계 선수권에서 4위를 한 기록이 발견되며 무산됐다. 이로써 김연아는 단독이자 최초로 올포디움을 기록한 여자 피겨 선수가 된 것,

또한 피겨계의 올포디움은 시니어 출전대회만 놓고 집계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김연아는 노비스, 주니어, 시니어를 통틀어서 올포디움을 기록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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