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아일랜드는 지난 22일 상하이 장닝 국제체조중심에서 2014 라이브 투어 ‘FTHX’의 화려한 서막을 열었다. 라이브 투어 ‘FTHX’의 포문을 연 상하이 공연에서 FT아일랜드는 중국 팬들을 흥분의 도가니로 몰아 넣으며 열광적인 시간을 보냈다.
특히 FT아일랜드는 해외 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글로벌 팬 바보’임을 입증하기도 했다. 오프닝 멘트를 중국어로 준비하는 정성을 보인 것은 물론, 보컬 이홍기는 통역을 부탁하며 팬들과 더 깊은 대화를 시도했다.
또한 공연을 펼쳤던 시간이 공교롭게도 이홍기가 출연한 TV조선 드라마 ‘백년의 신부’ 첫 방송과 겹쳤는데, 이홍기는 관객들에게 "지금 ‘백년의 신부’ 첫 방송이 되고 있을 시간인데 이 곳에서는 더 재미있게 놀자"고 외쳐 현지 팬들의 폭발적인 환호를 이끌어냈다.
FT아일랜드 2014 라이브 투어 ‘FTHX’는 2013년 9월 한국에서 첫 공연을 올렸던 데뷔 6주년 기념 단독 콘서트의 연장으로, 22일 열렸던 상하이 공연을 시작으로 28일 대만 난강 전시홀, 3월 8일 싱가포르 인도어 스타디움, 3월 29일 태국 방콕 바이텍홀 등으로 이어진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