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탈모방지 및 발모촉진 샴푸 '에르온 힐링액'이 FDA(미국 보건부) 의약의품(OTC)에서 샴푸가 아닌 토닉으로 인정받았다.
앞서 에르온 힐링액은 국내에서 탈모방지 및 발모촉진용 샴푸 자체로 특허를 받았으며, 보통 샴푸에는 '힐링'이라는 단어를 쓰지 못하지만 에르온 힐링액은 그 효과가 인정돼 처음으로 제품에 그 단어를 쓸 수 있도로 허가도 받았다.
에르온 힐링액 개발자는 "많은 탈모인들이 샴푸 후 헤어토닉 제품을 두피에 골고루 뿌려 발라야 하는 불편함을 갖고 있었다. 이에 우리는 토닉에 들어가는 유효성분을 첨가해 일상에서 매일 사용하는 샴푸 형태로 개발한 제품을 만들었다. 그래서 이번 미국 FDA 승인도 샴푸이지만 토닉으로 등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에르온 힐링액을 만든 국내 중소기업 금성티케이는 중소기업우수상품(히트 500)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한편, OCT 등록이란 화장품의 기능이 의약품과 같이 효과를 보이고 효과를 볼 수 있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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