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직장인 10명 중 6명은 현재 자신의 연봉이 자신의 능력에 비해 낮다고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취업포털 사람인이 직장인 2375명을 대상으로 '본인의 능력 대비 연봉 수준에 대한 생각’을 조사한 결과 65.7%가 '낮다'고 답했다.
자신의 연봉 기준으로 부족하다 생각하는 금액은 평균 708만원이었다. 400~600만원 미만(26.5%)이라는 대답이 가장 많았다.
연봉이 부족하게 책정된 이유로는 첫 번째로 '회사 사정이 좋지 못해서'를 꼽았다.
특히 실제 연봉 책정 과정이 '회사로부터 일방적인 통보'로 결정됐다는 응답이 82.2%나 됐다. '희망연봉 수준이 거의 반영됐다'는 응답은 5.6%에 그쳤다.
한편 능력만큼 받지 못하는 연봉이 직장생활 및 업무에 미치는 영향으로는 ‘이직 및 퇴사 의향이 생긴다’(72.9%, 복수응답)가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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