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권 마비 증세 “고문 장면 촬영하다… 감독님 지독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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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26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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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권 [사진=KBS 방송 캡처]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 배우 김인권이 영화 촬영 중 마비 증세가 왔다고 밝혔다.

김인권은 25일 방송된 KBS2 ‘1대 100’에 출연해 최후의 1인에 도전했다.

김인권은 “영화 ‘신이 보낸 사람’ 촬영할 때 고문신이 있었는데 비둘기 자세를 취하는 거였다. 앉지도 서지도 못하는 상태에서 손이 묶인다”고 말했다.

이어 “힘들게 촬영 후 집에 돌아가니 실제로 손에 마비 증세가 왔다”고 말했고 MC 한준석은 “실제로 고문신을 다 찍는 거였느냐”며 놀라워했다.

김인권은 “감독님이 지독한 사람이다”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날 침착하게 문제를 풀어간 김인권은 프랑수아즈 사강의 소설 '브람스를 좋아하세요'에서 브람스를 맞추지 못해 아쉽게 6단계에서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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