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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26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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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정보통신 부문 기업들은 소리 없는 위기다.
 
통신 시장이 특히 그렇다.

통신 시장은 예전부터 포화상태로 서로 뺏고 지키기에 바쁘다.

피를 말리는 점유율 경쟁에서지지 않기 위해 정부 규제를 무릅쓰고 하루하루 전쟁을 치른다.

LTE 시장도 그렇고 스마트폰 시장도 점차 보급률이 높아지면서 수익을 내기에는 한계에 도달하고 있다.

정체돼 있으면 기업은 도태되기 마련이다.

위기 상황에서 하루하루 변신하지 않으면 도태되는 것이 시장 경쟁의 생리다.

정보통신 부문 최고경영자(CEO)들은 이렇듯 경쟁 시장에서 혁신과 위기 경영이 고민일 수밖에 없다.

CEO가 곧게 서야 회사가 바로 선다. 그만큼 CEO들의 역할은 중요하다.

정도경영을 통해 회사의 중심을 잡는 것도 이들의 역할이다.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기 위해 CEO들은 분주하다.

사업부문 다각화에도 나서 보지만 투자한 만큼 수익이 나는 데는 시간이 걸린다.

직원들에게 생기를 불어넣기 위해 현장 경영에 나서는 것도 CEO들의 몫이다.

경영 방침이 시장에서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 지 확인하는 것도 기업 수장의 역할 중 하나다.

혁신을 통해 시장을 주도하기 위해 끊임없이 새로운 서비스를 발굴하고 신성장동력을 찾기 위해 분주히 뛰면서 자신을 따르라고 총대를 메는 것도 CEO들의 롤이다.

기업 혁신을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고객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직원들을 독려하는 것도 필요하다.

헤이해진 기강을 바로 잡는 것도, 정체돼 있는 경우에는 채찍을 가하는 것도 이들의 역할 가운데 하나다.

마누라를 빼고 다 바꾸라고 명하고 불량 제품을 근절하기 위해 전 제품을 불사르는 퍼포먼스도 때로는 필요하다.

생기가 도는 기업이냐 아니냐가 CEO들의 행보에 달려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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