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절열두조충 증상 "13세 남자아이 항문서 기생충이…길이가 무려 3.5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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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26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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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국내에서 어마어마한 길이의 광절열두조충이 발견됐다.

최근 한양대병원을 방문한 13세 남자아이의 항문에서 길이가 3.5m에 달하는 기생충 ‘광절열두조충’이 나왔다. 남아는 평소 생선회를 즐겨 먹었다.

분변 검사를 통해 ‘광절열두조총 충란’을 발견했고, 항문을 통해 이를 잡아 꺼내자 끊어진 길이만 무려 3m 50cm에 달했다. 따라서 실제로는 이 기생충의 길이가 더욱 길 것으로 추측된다.

광절열두조충은 온대지방이나 북극과 가까운 곳에서 분포하는 촌충의 일종이다. 러시아와 스칸디나비아 지역에서 유행하며 주로 사람의 장에 기생한다. 변과 함께 변기에 떨어지는 충란은 하수도를 통해 물벼룩→반담수어→농어류, 송어, 연어 등을 거쳐 사람에게 다시 감염된다.

광절열두조충 증상에 네티즌은 “광절열두조충 증상, 3.5m라니…어마어마하다” “광절열두조충 증상, 끔찍해” “광절열두조충 증상, 연어 먹으면 안 되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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