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절열두조충 증상, 알고보니 간단한 자가진단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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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26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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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절열두조충 증상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13세 남자아이의 몸에서 3.5m에 달하는 ‘광절열두조충’이라는 기생충이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서 민 단국대 의대 기생충학 교수가 26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전화연결에서 ‘광절열두조충’에 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광절열두조충은 온대지방이나 북극과 가까운 곳에서 분포하는 촌충의 일종이다. 러시아와 스칸디나비아 지역에서 유행하며 주로 사람의 장에 기생한다. 변과 함께 변기에 떨어지는 충란은 하수도를 통해 물벼룩→반담수어→농어류, 송어, 연어 등을 거쳐 사람에게 다시 감염된다.

서 교수는 광절열두조충 자가진단법에 대해 “광절열두조충은 몸이 아주 길기 때문에 몸의 일부를 조금씩 잘라서 대변에 섞어서 내보낸다”면서 “그래서 우리가 좌변기에 앉아서 일을 본 다음에 그냥 물을 그냥 내리지 말고 자기 변의 상태가 어떤지 봐주면 꿈틀거리는 것이 보일 것”이라고 자가진단법을 밝혔다.

광절열두조충 증상에 네티즌은 “광절열두조충 증상, 25m라니” “광절열두조충 증상, 징그러워” “광절열두조충 증상, 걸리지 말아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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