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수르 "진정 부자가 뭔지 보여주겠다"...선수 전용 2450억 전용기 구입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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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26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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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수르 구단주 [사진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아주경제 백승훈 기자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인수 당시 "부자가 뭔지 보여주겠다"는 명언 남긴 셰이크 만수루가 화제다.

만수르는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의 동생이자 석유 재벌이다. 2008년 맨시티를 2억1000만파운드(한화 약 3700억원)에 인수한 만수르는 지난 5년간 맨시티를 세계 최고 구단으로 탈바꿈시켰다. 당시 재정난에 허덕이던 맨시티를 인수하면서 "부자가 뭔지 보여주겠다"며 호언 장담을 했다.

그는 선수들 최상의 컨디션을 위해 전 좌석 퍼스트클래스로 설치된 2억 3000만 달러 상당의 보잉 777 전용기를 구입했고 개개인에게 매년 신상 모델 재규어 자동차를 제공하기도 했다. 또 관중석에 히터 설치와 관중석을 늘리는 등 대폭적인 투자를 했다. 장거리 거주 팬들을 위해 경기장까지 모노레일을 설치 했으며 맨시티 구장 주변에 오페라하우스와 콘서트홀, 랜드마크를 개발하는 등 대대적인 개발에 지역 경제까지 살리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영국 가디언은 지난달 30일 "맨시티가 무리한 선수영입 등으로 5200만파운드(한화 약 90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만수르는 눈하나 꿈적하지 않는다.

만수르의 재산은 약 200억 파운드(한화 약 34조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그의 재산은 월수입만 4000억원으로 연간 수입이 4조7000억원으로 계속 누적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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