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63억원 규모 필리핀 철도 감리사업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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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26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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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경렬 기자 = 한국철도시설공단은 필리핀 교통통신부가 발주한 63억원 규모의 필리핀 마닐라 경전철(LRT) 2호선 동부연장선 시공감리사업을 수주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필리핀 LRT 2호선의 동부지역 수송한도 증대를 위해 산토란에서 마시낙간 4.2㎞의 지상철 건설의 실시설계 및 시공감리를 수행하는 것이다.

철도공단은 국내설계업체인 수성엔지니어링 및 필리핀 현지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국내 및 중국 철도 감리사업을 수행한 역량, 최고전문가의 투입, 경쟁업체와 차별화된 기술제안 등으로 기술평가에서 경쟁업체보다 월등히 높은 점수를 받아 수주에 성공했다.

철도공단은 이번 필리핀 철도사업 수주를 발판으로, 최근 철도·도로 등 인프라건설 투자를 크게 늘리고 있는 동남아에서 추가 수주를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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