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원찬 "올레길 지역경제 기여…이러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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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26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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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양원찬 새누리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사진)는 26일 정책 브리핑을 통해 “제주올레길을 통한 지역주민과의 수익창출 방안이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양 예비후보는 이날 “제주 올레길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치유의 길” 이라며 “올레길이 성공적인 생태관광상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올레길 주변 지역주민들의 수익창출에 대한 체계적인 행정 지원이 부족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양 예비후보는 “제주올레 연계 지역소득 창출사업의 대표적인 모델인 ‘무릉외갓집 카페’처럼 지역공동체를 활성화하고 지역주민에게 소득 및 일자리를 제공해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세제 혜택 등의 제도적 지원 장치를 마련하겠다”고 피력했다.

양 후보는 이어 “특히 올레길이 역사와 인문이 어우러진 스토리텔링 관광이 될 수 있도록 아카데미, 길동무, 올레지기와 같은 생태문화 자원 발굴과 스토리화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길동무(올레길 국어·영어·일어 해설사) 시스템에서 지역주민이 제주의 농어업 문화를 소개하고 농․수산물 판매로 이어지는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다” 며 “농ㆍ수산물 생산-스토리텔링-마케팅으로 이어지는 1·2·3차 산업의 융․복합 시스템을 올레길 ‘길동무’ 시스템에 접목시킬 수 있도록 주민들의 참여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양 후보는 이를 위해 “행정지원 전담팀을 적극 운영하고, 제주올레 발전을 위한 전문가 자문 및 워크숍을 정기적으로 열어 올레 길이 자연치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공정 여행의 원칙을 지키면서 토착 주민의 경제적 이익 증진에도 도움이 되도록 다양한 계층의 의견을 반영하겠다“며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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