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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경영ㆍ현장경영] KCC, '기술 경쟁력 확보ㆍ영업체질 강화'에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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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28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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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치연 기자 =정몽익 KCC 사장은 올해 초 신년사를 통해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시장 정보 활성화와 효율적인 조직 운영으로 영업 체질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정 사장은 "올해는 공정이라는 새 기준으로 기술 융합화를 가속화해 기술 경쟁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야 한다"며 "제품의 연구와 생산 단계에서부터 시장의 요구를 파악해 반영하는 등 체계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세계적 수준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해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면서 결국 매출확대와 이익창출로 이어지도록 노력해야 한다"면서 "불경기일수록 생산성 확보와 매출 신장이 중요한 만큼 항상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강한 실행력을 갖춰야 한다"고 덧붙였다.
 

KCC가 홈씨씨인테리어를 통해 B2C 영업 강화에 나섰다. [사진=KCC]


정 사장이 당부 아래 KCC는 영업 체질 강화를 선언하고 적극 실행에 옮기고 있다. KCC는 올해 건설 불황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리모델링 시장을 겨냥한 영업 전략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부터는 B2C(기업·소비자간 거래) 사업에 대한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대응 전략을 실행 중이다.

인테리어 전문 브랜드 홈씨씨인테리어도 B2C 인프라를 계속 확장해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상품이나 인테리어 패키지 아이템을 늘리기보다는 친환경·고기능성 인테리어 자재와 합리적인 가격의 디자인 패키지 상품 위주로 영업의 집중도를 높여 나가고 있다.

이를 위해 유관 부서들이 전략을 함께 수립하고, 소비자의 요구를 반영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면서 성과를 내고 있다. KCC는 이를 통해 유기, 무기 화학 기술을 아우르는 기존 사업 부문과 B2C 사업까지 전 부문에 걸쳐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해외 법인 및 지사들은 내실화를 통해 현지 사업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해외 법인이 설립된 국가의 사회, 문화, 경제 환경을 분석하고 현지시장에 적합한 사업전략을 통해 현지 경제성장률보다 높은 사업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핵심 역량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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