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경영ㆍ현장경영] GS칼텍스, 경쟁력 강화로 '위기 속 성장' 도모


아주경제 정치연 기자 =허진수 GS칼텍스 부회장은 올해 초 신년사를 통해 임직들에게 위기와 함께 성장할 것을 주문했다.

허 부회장은 "지난해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최선의 노력으로 전 임직원이 합심해 위기를 극복해왔다"며 "올해는 이제껏 겪어보지 못한 극한의 위기 앞에서 수많은 기업들이 긴장하고 있고, 우리도 예외가 아닌 만큼 이제는 위기와 함께 성장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허 부회장은 올해 경영목표를 '경쟁력 강화를 통한 성과 창출'로 제시하고 "위기가 일상화될수록 스스로 경쟁력을 확보한 기업만이 생존을 넘어 성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허 부회장은 또 "지금이 아니면 안 된다는 절박한 심정과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정신력, 악착같은 실행력을 바탕으로 반드시 실행해 달라"며 "급박한 경영환경에서는 최고로 잘하는 것을 발굴하고 한 방향으로 가야 하는 만큼 모두가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GS칼텍스의 지상유전 고도화시설 전경. [사진=GS칼텍스]


GS칼텍스는 올해 경영목표 달성을 위해 △선제적 리스크 관리 및 전략적 대응 △공정 운영 최적화와 에너지 효율화 △세일즈 채널 최적화 △소통과 실행 중심의 조직문화 강화 △지속적인 무사고·무재해 사업장 달성 등 5가지 중점 실행과제를 실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GS칼텍스는 에너지는 물론 화학분야로의 영역 확장을 위한 새로운 비전 'Value No.1 Energy & Chemical Partner(에너지·화학분야에서 최고 가치를 창출하는 동반자)'를 선포했다.

GS칼텍스는 새 비전을 통해 에너지와 화학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가치를 구현함은 물론 고객과 투자자, 지역사회 및 국가, 조직 구성원 모두와 함께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가는 동반자가 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GS칼텍스 측은 "지금까지 지난 2000년 발표한 '종합 에너지 서비스 리더' 비전 달성을 위해 노력했으며 성과를 일궜지만, 비전을 제시한 지 15년이 지나면서 경영환경은 물론 GS에너지 분리 등 사업영역도 달라졌다"면서 "이에 지난 몇 개월 동안 비전 태스크포스팀을 만들어 수많은 고민과 논의를 거친 끝에 새 비전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고궁걷기대회_기사뷰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