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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내달 1일부터 남대문시장-남이섬간 관광 셔틀버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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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27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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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서울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전통시장인 남대문시장과 남이섬간 관광셔틀버스를 내달 1일부터 운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 중구 주선으로 남대문시장과 남이섬이 지난 1월 23일 체결한 '남남(남대문시장-남이섬) 상생협정'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중구에 따르면 3월 1일은 남이섬이 나미나라공화국으로 독립을 선포한지 8주년이 되는 의미있는 날이다.

관광셔틀버스는 매주 토요일 숭례문광장 앞 남대문 관광버스 주차장(남대문시장 1번 게이트 롯데손해보험빌딩 맞은편)에서 오전9시 30분에 출발하고 오후 4시 남이섬에서 출발하는 직행노선으로 운영된다. 요금은 편도 7천500원, 왕복 1만5천원이다. 우선 매주 토요일에 한해 시범 운영하며, 수요가 많을 경우 평일에도 확대 운행할 계획이다.

소요시간은 1시간~1시간30분으로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2시간~2시간30분 걸리는 것보다 최대 1시간 이상 빠르게 갈 수 있다.

현재 인사동과 잠실에서도 남이섬간 셔틀버스가 매일 운행되고 있으며, 요금은 남대문시장 셔틀버스 구간과 동일하다.

한편 중구는 남대문시장과 남이섬이 추진할 예정인 남남공동브랜드 개발, 남대문시장의 업종별 CEO 상상캠프 운영, 남대문시장내 나미나라 총영사관 설치, 남이섬에서 남대문시장 주요품목 페스티벌 개최 등 다양한 ‘남남협정사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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