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불교문화재연구소(소장 정안 스님)와 함께 강원․울산․경남․전북 지역의 폐사지(廢寺址) 558개소에 관한 문헌조사, 정밀 현황조사를 집대성한 '한국의 사지(강원․울산․경남․전북 편)'를 27일 발간했다.
강원․울산․경남․전북 지역의 폐사지에 관한 현장조사를 통해 사역(寺域), 식생(植生), 유구․유물 현황,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좌표 등 다양한 정보가 일목요연하게 수록되어있다.
특히 올해 보고서에는 과거 해당 사지에 존재하였으나 현재 다른 곳에 보관 중인 문화재의 사진을 수록하여 사지의 역사적․학술적 가치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주요 석탑은 3D 스캔으로 관련 자료를 실어 입체감을 더했고, 지난해 처음으로 제작하여 좋은 반응을 얻은 ‘사지 분포현황 지도’를 올해에도 별책 부록으로 넣었다.
이 책자는 전국의 지방자치단체, 매장문화재 조사기관, 대학도서관 등 관련 기관에 배포한다. 문화재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문화재청 누리집(www.cha.go.kr,행정정보-문화재도서-간행물 코너)에 전문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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